나는 가수다 111002 감상 by 폐묘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음악 취향에 따른 감상입니다.

이하는 이 날 경연에서 무대에 나온 순서대로 적어 내려가겠습니다.
해당 방송에 대한 미리니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용필 스페셜이었으니 가수이름은 따로 안적어도 되겠죠?


1. 자우림 [꿈]
중간 평가 때에 듣고 상당히 기대감을 높여주었던 자우림. 역시나 포풍감동이었다. 게다가 '김덕수 사물놀이패'라는 강한 패를 꺼내놓다니. 김윤아, 혹은 자우림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으로 시작해서 사물놀이를 잘 버무려놓았던 곡인 듯. 중간중간 들어간 크랜베리스를 연상케 하는 김윤아의 목소리가 사물놀이 소리와 섞여서 이렇게 어울린다는 게 신기했음. 다만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곡에서 투입된 시점이 확실히 빨랐던 느낌이었다. '어 벌써 나오는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 좀 더 후반부에 투입됐다면 성적이 더 좋지 않았을까.

2. 장혜진 [모나리자]
지난 몇 주간 꾸준히 하위권을 지켰던 이유가 고스란히 드러난 무대였다고 본다. 노래의 시작과 끝이 한결같았던 무대. 자문위원단의 감상처럼 뭔가 후반부에 전조를 넣는다거나 하는 식의 꾀를 부렸어도 됐을텐데, 그냥 한결같은 직선만 그리고 말았다. 이런식으로만 해선 좋은 반응이 나오기 힘들다는 걸 본인도 알거 같은데..

3. 윤민수 [창 밖의 여자]
정말 그게 감정 누른거야?? 그리고 오늘 무대는 후반부로 갈수록 윤민수라는 존재 자체가 노래 속으로 사라진 느낌이었다. 녹아내렸다는 게 아니고 그냥 소거된 것 같았음. 어째 갈수록 내가 좋아하던 바이브와는 다른 무대만 보여주는 것 같다.. 하긴 바이브가 아니라 윤민수니까 그런 것일지도.

4. 인순이 [그 겨울의 찻집]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이젠 인순이 하면 뭔가 기대감이 생기기 보다는 다음 무대를 보고싶다는 생각부터 들어버린다. 처음 인순이가 나왔을 때의 기대감은 어디론가 가 버리고, 인순이의 이름값만 남아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무대 보다가 졸아서[..] 노래가 기억 안남;

5. 조관우 [단발머리]
왜그러셨어요..ㅠㅠㅠㅠ

6. 바비킴 [추억 속의 재회]
지난 '골목길' 때 흐름을 탔나 싶었는데 정말 사고를 쳤다. 무대를 제대로 누비며 온몸을 흔들어대는 바비킴이야말로 내가 알던 바비킴이지! 중간 평가 당시 조용필이 '이 노래에 누가 어울릴까요'라는 질문들에서 많은 곡들을 '바비킴'부터 꼽았던 건 바비킴이 조용필의 노래색에 많이 어울리기 때문 아니었나 싶고, 이 날 실제로 그걸 보여준 무대였다고 본다. 정말 예전에 안떨어지고 살아남아 줘서 고마울 따름. 그 덕분에 이런 무대를 보여준거니까.

7. 김경호 [못 찾겠다 꾀꼬리]
네, 라커가 살아났습니다. 무대 시작전에 또 얼굴 굳어있어서 어쩌나 라고 생각했는데, 곡이 시작되니 역시 김경호구나!의 연속. 락음악이라는 길을 걸어오고 계속 걸어갈 사람이 확고한 의지를 담아 장식한 무대였다. 앞으로 김경호가 나가수에 남아있는 한은 '파워풀'이라는 단어를 다른 가수가 가져가긴 어려울 듯.


이 날 개인적 순위는
자우림 > 바비킴 > 김경호 > ...외의 무대는 솔직히 기억도 잘 나지 않음. 패스.



덧글

  • 어린이로그 2011/10/02 23:13 # 답글

    나만 롹커다
  • 식용달팽이 2011/10/03 00:16 # 답글

    전체적인 편곡의 완성도를 보면 조관우의 편곡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실수한 이후에 완전 얼어버린 게 문제;; 편곡 자체는 2,3위 다퉈도 될만큼 정말 세련되게 나왔거든요. 그래서 대단히 안타까웠습니다. 사실 윤민수나 장혜진이랑 동급 취급 받기에는 오늘 편곡이 너무 좋았어요;; ㅠㅠ

    장혜진은;; 무난하다기보다;;; 편곡이 정말 가수의 매력을 다 잡아 먹습니다. 편곡자 바꿔야 합니다. 네;;
  • 미도리™ 2011/10/03 00:20 # 답글

    상위권과 하위권의 공연력이 극명하게 갈린 이번주 나가수였지요 ^^
    1~3위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좋은 공연을 선사해줘서 무척이나 기뻤답니다.
    지난 가시나무때부터 느꼈지만 김윤아의 보컬에서
    크랜베리스의 도로레스 오리어던의 색깔이 느껴졌는데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었군요! ^^
    좋은 글 잘 읽고 공감하고 갑니다. ^^
  • SpitFire 2011/10/03 00:55 # 답글

    이 기세로 주비트레인과 간D를 동원해서 무대를 꾸민다면 어떨까...
    안되겠지요.
  • Muphy 2011/10/03 09:02 # 답글

    아.. 관우횽... ;ㅁ;
  • 오엠지 2011/10/03 13:05 # 답글

    미도리님의 말이 정담 상하위권이 정말 극명.......

    장혜진이별로였는데...그나마 개그좀 할줄아는 관우나간게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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