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2011 라이브 투어 Never Die 서울공연 후기 by 폐묘

어젯밤에 자우림 2011년 라이브 투어 Never Die의 서울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집에오니 너무 늦었고, 오늘은 회사에서도 바빴어서 퇴근 후 저녁먹고 좀 쉬다가 올리네요.

이하 내용에는 자우림 2011 라이브 투어 Never Die의 공연 내용에 대한 이야기와 사진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크롤 압박 주의하세요. 모든 사진은 아이폰4로 후잡하게 찍었어요[...]



요즘 회사가 한창 바빠서 일찍 퇴근하기도 죄송스러웠습니다=_=
하지만 친구랑 꽤 오래전에 약속한 일이기도 하고, 자우림 콘서트를 제대로 보려면 어쩐지 이번 기회가 아니면 안될 듯 해서 다소 무리를 해서 퇴근했었네요.

6시 30분에 회사를 나서서 부랴부랴 한강진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철을 두 번 갈아타야 했는데 두 번 모두 반대방향 열차쪽으로 갈 뻔 했다는건 비밀[.....] 아아 서울촌놈.


한강진 역에서 2번출구 방향을 보면 이렇게 블루스퀘어 홀로 바로 가는 입구가 따로 있습니다. 콘서트홀로 고고싱


자리는 2층 오른쪽 2, 3번. 가운데의 2번열에 앉을 지 이쪽 맨 앞줄에 앉을 지 고민하다가 선택했던 건데..
바로앞에 안전을 위한 난간이 설치돼 있는데 이게 시야에 너무 방해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똑바로 앉으면 무대를 보는 시점에서 철봉이 가로로 죽 가려버리니, 자세를 좀 낮추거나 해서 봐야했습니다.
일어나서 보면 좋았겠지만, 그랬다간 뒷사람들이 못볼테니..

그리고 1번자리는 저희가 예매하기 전부터 누군가가 혼자서[......] 예매해놨길래 헐 누가 이런 자리를 혼자 차지했어! 라고 생각했는데, 40대쯤 되어뵈는 아저씨 한 분이 오셨던..-_-;; 연세 있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


1층은 스탠딩석.
그냥 스탠딩석에서 보고 싶었으나.. 입장이 6시 부터라는 말을 보고 포기했었습니다-_-
퇴근이 6시인데 ㅋㅋㅋㅋ


2층의 좌, 우측좌석도 생각보다 괜찮아 보였어요. 차라리 저기로 할걸 그랬나 싶기도 했던..
마음껏 일어나서 뛸 수도 있을 자리인데!


네 이게 똑바로 앉았을 때의 시야입니다. 난간 너임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광봉 그런거 필요없다! 친구 폰으로 대체를[....]


후후 사람들을 발 밑에 두고 있........................는게 아니고 1층 스탠딩석 모습 어게인.

이렇게 사진도 찍고 얘기도 좀 하다보니 어느새 8시가 뙇. 공연시작이 뙇!


오프닝은 영화 007시리즈 시작장면을 연상케하는 영상으로 시작됐습니다.
작전명을 빙자한 공연 즐기기 수칙[.....] 영상이 나오고, 드디어 자우림 등장!
등장도 007처럼 하더군요 ㅋㅋㅋㅋ

이 땐 정신팔려서 사진이고뭐고[....]




그래도 곡에서 다음곡으로 넘어가면서 멘트할 때 찍긴했네요[..]


정신차려 보니 게스트 정희주가 나와있었음.. 시간이 왜곡됐어요. 어느 법사놈이야.
정희주는 김원준의 '쇼'랑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싸이의 '챔피언'을 불렀습니다. 잘 몰랐는데 코러스 2인 중 하나가 정희주였던..[...]


그리고 세션 소개. 다른 코러스 한 명은 나가수에서도 몇 차례 얼굴을 비췄던 김윤아의 친동생 김윤일이었습니다. 코러스 쩔더라구요..


이게 무슨 곡 때더라..=_=


사슴뿔 쓴 구태훈....인데 잘 안보이네요. 스포트라이트 받은 사람을 찍으면 이렇게 허옇게 나오는[...]


그렇다고 다른사람 찍으면 이따위로 나옵니다 ^^ 젠장.........


전혀 안보여...
이 때가 '나도 역시 3ㅏ수다'할 때였네요.
김진만, 이선규, 구태훈의 삼인이 가창령을 자랑한 시간 ㅋㅋㅋㅋ
김진만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이선규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구태훈이 김수철의 '젊은 그대'를 불렀네요.

영상 나올 때 들려오는 나는 가수다의 그 BGM...아 레얼 듣기 싫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바로 윤아느님이 산타복에 하얀 가터벨트를 하시고 등장....으어어.
아브라.. 아니, 자브라카다브라를 부르기 시작. 친구는 이 노래가 이렇게 퇴폐적일 줄 몰랐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엔 캐롤스페셜이 이어졌습니다. 아마 올해들어 유일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낀 순간이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정신없이 2시간 40분이 훌쩍 흘러버리고..


앵콜까지 마치고 자우림 멤버와 세션이 모두 나와서 인사를 했습니다.


흑흑 안녕..


퇴장도 007처럼!


끝난 뒤의 무대모습.



이 날 노래들은 정확히 순서 기억은 안나고, 중반부에 최근 일어난 대구 여중생 자살 사건 이야기 하면서 '낙화'를 들려주기도 했고, EV1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EV1'을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두 이야기를 한번에 하고 이어서 불렀지만)

초반부에 '나는 가수다에서 들려줬던 곡들로 3단 구성을 했었는데 오늘 콘서트는 8단 공연이다'라는 얘기도 했었고 ㅋㅋㅋ
'나는 가수다'의 노래들보단 아무래도 직접 만든 노래가 더 좋다고 얘길해서 나가수 노래는 못듣나 했는데 다섯 곡이나 불러줬네요. '가시나무', '꿈', '라구요', '아브라카다브라', 그리고 앵콜 때 고래사냥.

'가시나무' 들으면서 참 마음이 아파서 울었는데.. 친구 보기 민망했음[..]

그 외에 8집에 수록된 'Happy Day', '답답', 'IDOL', '피터의 노래', 앞에서 말한 'EV1'이 있었고
'밀랍천사', '하하하쏭', '17171771', '미안해 널 미워해', '매직 카펫 라이드', '이런데서 주무시면 얼어죽어요', '#1', '팬이야', 'You and me', 'Hey Hey Hey'.. 앵콜 때 '일탈'까지.

오래돼서 자주 못듣던 예전 곡들도 들을 수 있었고, 나는 가수다에서 불렀던 곡도 들을 수 있었고
8집 음모론에 수록된 곡들까지, 참 많은 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블루스퀘어 콘서트 홀에 대해 얘기하자면.. 생각보단 2층이 무대랑 가까운 편이여서 다행이었습니다. 다만 위에서 말한것처럼 맨 앞줄은 난간때문에 되려 불편할 수 있어요. 차라리 사이드가 나을지도 모릅니다.
음향은 제가 콘서트를 안다녀봐서 모르겠는데, 듣기에 불편한건 없었네요. 빵빵한 사운드를 듣느라 귀가 먹먹해지긴 했었습니다 ㅋㅋ
여기서 있을 콘서트를 보러가는 분이라면 참고하시길.



공연 다 보고 몽롱한 상태로 나오는데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더욱 몽롱해졌음;


눈내리는 걸 보니 1호선 연착되는 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카톡받고) 퍼뜩 들었는데.. 다행히 연착은 그리 심하게 안됐나보더군요. 사람이 많긴 했지만 무사히 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


자우림 콘서트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자금도 그렇고 마땅히 같이 갈 사람도 없었고..
소중한 친구랑 같이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아마 평생 간직할 기억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

내년에도 아마 자우림 콘서트가 있겠죠. 그 때 다시 갈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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