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의 열기, 2012 딜라이트 어반그라운드 후기 by 폐묘

지난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오늘 진행된 2012 딜라이트 어반그라운드에 다녀 왔습니다.

스탠딩이었고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총 5시간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네 말 그대로 풀 스탠딩으로 있다 왔습니다.
전에 다녀온 에미넴 콘서트 때 보다 빡셌어요 ㅋㅋㅋㅋㅋ


라인업 및 시간표.
예상했던 대로 노브레인과 자우림이 마지막을 장식하더군요.

오전 10시부터 표를 나눠준다고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10시[.......]
밍기적 거리다가 씻고 멍때리고 출발하니 12시더군요.
밥 차려먹기도 귀찮아서 김천가서 라면에 김밥이나 먹을랬는데 뭔 라면이 3천원..ㄱ- 그래서 제육덮밥 먹었는데 양도 푸짐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공연을 보면서 이 때 든든히 먹어두길 잘 했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습니다.

이하 내용에는 사진을 포함한 스크롤의 압박이 심할 수 있습니다!!



대략 오후 1시정도에 도착해서 팔찌를 받았는데 986번이더군요. 생각보다 그렇게 늦은 건 아니었음..


체력 비축을 위해 건물 안에 있는 공간에서 쉬어야지 하고 아무데나 앉았는데.. 이게 명당이더군요.
스테이지가 고스란히 보이는 옆쪽이어서 리허설 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피아가 리허설 하고 있었는데, 여학생들이 제 뒤에서 막 꺄아꺄아 거리고 있었음[....] 조금 민망.
키보드 치는 분이 그 여학생 분들을 봤는지 인사도 해 주더라고요 ㅋㅋㅋㅋ
공연 때에도 끝까지 막 인사하고 가고, 폰으로 관중들 사진도 찍고 가시던.. 팬사랑이 대단한 분인가봄.

그렇게 기다리다가 2시 30분쯤 화장실 다녀오니 밖에서 줄을 서고있다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줄은 깜빡하고 안찍었는데, 공연장을 빙 둘러서 간신히 세웠다는 느낌..?



입장해서 기다리는 중.
여자분들이 훨씬 많더군요. 탑밴드를 한 번도 안봤는데, 그 여파가 꽤 크다는 걸 느꼈습니다.
얘기하는 걸 얼핏 들어보면 탑밴드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오늘 라인업 중에 탑밴드 출연하는 팀도 꽤 됐었고.
그리고 에미넴 공연 땐 남자가 많다보니 키 큰 사람도 많음-잘 안보임 의 수순을 밟아서 좀 암울했는데,
이번엔 어느정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서 따로 화면 안 보고 무대를 직접 봐도 잘 보여서 좋았네요.



약속된 시간인 3시를 약간 넘어서 첫 문을 열어 줄 글렌체크가 등장했습니다.
....지금보니 글렌체크는 사진이 이것 뿐이네요 ㄱ-
공연 홍보영상의 음악이 글렌체크의 음악이었습니다.
일렉트로니카 장르였는데 느낌이 괜찮았네요.



두 번째 팀은 몽니. 3시 30분 정도부터 진행된 듯.
이름은 많이 들었는데 직접 노래를 들어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인기도 상당히 많았고, 노래도 꽤 좋더라고요. 집에가면 노래좀 들어봐야겠다! 싶었음.
특히 여성베이시스트라니..최고..





세 번째 팀은 판타스틱 드럭 스토어.
뭔가 장비에 문제가 많았는지 약간 늦게 시작했습니다.
보컬분의 매력이 상당히 강한 느낌. 밴드에 있어서 꽤 강점이죠 ㅋㅋㅋㅋ
노래들도 어딘가 차원이 어긋난듯한 가사들이 인상적이었네요.



네 번째 팀은 로맨틱 펀치.
정말 잘 노는 팀이었어요 ㅋㅋㅋㅋㅋ
보컬이 무대를 완전 장악해서 누비고 다니는데 엄청 신났습니다.
이 때 부터 본격적으로 무대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고 할까..




여기도 여성베이시스트 우앙굿
자우림의 카니발 아무르도 부르던데 탑밴드에서 불렀었나보죠?
덕분에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었던[...]


다섯 번째 팀은 슈퍼 키드.
공연시작 전에 준비 끝내고 기다리는 중 ㅋㅋㅋ


여기도 보컬의 매력이 대박도시남자.
멘트를 할 때 살짝 이박사가 떠오르기도[.......]
노래가 전반적으로 신나는 곡들이어서 좋았네요.
그리고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불러준 덕에 또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 등장[...]



그리고 기대하고 기대하던 형돈이와 대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전한 저 패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수가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들 노래가 별로 없다고 첫 곡 부르고나서 멘트를 주구장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정형돈이 잘 나가고 있다보니 살이 쪄서 바지가 터졌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편 텐트에 있는 노끈으로 허리 메고 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신곡 부르는데 가사를 못 외웠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정형돈은 웃는 것만 있는데 그마저도 못 외움 ㅋㅋㅋㅋ 보면서 함 ㅋㅋㅋㅋ
덕분에 크게 웃었네요.





다음 팀은 피아.
피아도 데뷔 한 지는 꽤 오래됐죠. 제가 넬 좋아하기 시작할 때 같이 활동하던 팀이니..
그래서인지 상당히 숙련된 무대라는 느낌이 들었네요.
보컬의 파워도 장난 아니었고.. 카리스마가 넘쳤음.


po보컬wer



다음 무대 준비하는 중에 물 나눠주시던 분........전 너무 뒤에 있어서 못 받음 ㅠㅠ



다음 팀은 The Koxx. 세팅에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슬슬 어둑어둑해 지더군요.




예전에 탭소닉에서 12:00이 무료곡으로 풀렸던 적이 있는데, 그 때 들어보고 독특한 색의 밴드구나 싶었었네요.
무대를 직접 보니 역시 그랬음.
트러블 메이커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엔 잘 몰랐는데 듣다보니 가사가 트러블메이커 ㅋㅋㅋㅋㅋㅋ
원곡이랑은 제목만 같은, 전혀 관계없는 곡이란 느낌이었어요.



다음은 데이브레이크.
개인적으론 팀명도 처음 들었는데, 노래들이 따라부르기 쉽더군요.
특히 들었다 놨다는 한 번 들었는데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 가사도 마음에 들었네요.


흑 데이브레이크는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다..



다음은 국카스텐.
이름을 많이 듣긴 했었고, 리쌍 앨범에서 격산타우라는 곡에 피쳐링해서 알고만 있던 팀이었습니다.
노래 직접 들어보니 푹 빠질만한 밴드네요.






역시 보컬의 매력이 상당했습니다.
창법도 그렇고 목소리도 환상적이었어요.


시간내서 전체노래 한번 제대로 들어봐야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노브레인 등장!!
무지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었어요 ㅋㅋㅋㅋㅋ


여전한 악동삘, 그리고 무대 장악력.
두 번째 곡이 바다 사나이였는데.. 오래 된 곡이라 그런가, 그다지 안 알려져서 그런가 따라부르는 사람이 없었어요.
다른 곡들은 꽤 따라부르더니!! 바다 사나이는 혼자 따라부른 느낌.. 나이를 먹는 다는 건 이런 건가[.......]

중간에 보컬 형님이 겉옷도 벗고, 막바지에는 안에 입고 있던 티까지 벗고 ㅋㅋㅋㅋㅋ
진짜 신나게 놀았습니다.
노느라 정줄 놨더니 그 사진이 없네요.. 실수다.



시간은 어느새 공연 종료 예정이었던 8시를 넘기고.
마지막을 장식할 자우림이 등장했습니다. 아아 윤아느님 날 가져요.


Hey Guyz로 시작!






명불허전 자우림. 마무리다운 느낌이었어요.


윤아느님이 추울 줄 알고 겉옷 입고 왔었는데 실패했다고 하심..ㅋㅋㅋㅋㅋ


윤아느님 날 가져요 도매가로 가져요 엉엉


살인미소


첫곡 이후로 하하하쏭, 팬이야, 일탈로 이어졌습니다.
사전에 라인업 가수들 노래 중 듣고싶은 노래를 투표하는 게 있었다는데 전 몰랐...
아무튼 그 때 자우림 노래 중 1위로 뽑힌 게 일탈이었다네요.
일탈 나온게 저 중학생 때 였는데 아직까지 이렇게 지지를 받는 거 보면 대단하기도 하네요.
역시나 일탈 무대는 다들 펄쩍펄쩍 뛰고 난리였음.

그리고 일탈 끝나서 들어가려던 자우림을 앵콜이 불러세웠고.. 마지막을 고래사냥으로 장식했습니다.
중후반의 관객이랑 같이하는 파트는 살짝 엉켰던 느낌...?ㅋㅋㅋㅋ


이렇게 여섯 시간동안 이어진 공연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또 다리에 감각이 없더라는.. 으아 내 다리 ㅋㅋㅋ
9호선 타려고 신논현 역으로 향하면서 다리의 비명을 무던히 들었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정말 좋은 공연이었어요. 잘 모르던 팀들의 노래도 실컷 들을 수 있었고!!
다음 주에 넬 콘서트를 가는데.. 스탠딩 없는 공연이라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오늘 너무 진을 뺀 듯. ㅋㅋㅋㅋㅋㅋ


끝으로 9호선 타러 가면서 본 넬 콘서트 포스터.
흐아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하지만21일에는예비군이지

여기까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전 얼른 몸을 쉬게 해줘야겠어요.


덧글

  • 구라펭귄 2012/09/16 00:59 # 답글

    우왕 진짜 재미나셨겠 ;ㅅ;
    (하지만 페묘님 팔목 사진에 깜놀!)
  • 폐묘 2012/09/16 01:02 #

    모르는 사람이 보면 발목인 줄 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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