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121021 감상 by 폐묘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음악 취향에 따른 감상입니다.

이하는 이 날 방송에서 무대에 나온 순서대로 적어 내려가겠습니다.
해당 방송에 대한 미리니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0월 고별가수전이 진행 되었습니다.


1. 박상민 [나의 꿈을 찾아서 (권인하)]
노래의 가사는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내용인데 무대는 그다지 도전이 안 느껴졌다. 어린이 코러스 나온 거 말곤 평소랑 똑같은 무대였지 않나.. 그렇다고 어린이 코러스가 크게 인상적이지도 않았다. 어린 아이가 이런 무대에서 자기 몫을 잘 해냈다는 건 칭찬할 만 하지만, 노래에 무게를 얹어주진 못한 듯.
계속 이대로라면 다음 번에도 또 고별 무대전에 나와야될텐데..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가 걱정.


2. 조장혁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조하문)]
무난한 선곡에 무난한 편곡. 평타 미만의 느낌이었다. 이제 두 번째 경연인데 벌써 이러면..


3. 김연우 [마지막 콘서트 (이승철)]
역시 연우신.. 곡 자체도 명곡이기 때문에 선곡의 힘도 더해져서 좋은 무대가 만들어졌다고 본다. 김연우식의 마지막 콘서트라는 느낌. 다만 나가수 출연을 오래하다보니 새로운 시도라고 볼 게 없어서 좋은 점수를 받기는 무리가 있을 듯.. 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계속. 박상민이랑 달랐던 건 오늘 떨어지지 않을까 불안불안하진 않았다는 거.


4. 한영애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양희은)]
한영애의 목소리는 쓸쓸함이라는 걸 표현함에 있어 이 이상일 수 없을 목소리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 1 당시 윤민수도 불렀던 걸로 기억하는데 연륜의 차이라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물론 윤민수도 데뷔한 지 오래됐다지만, 인생의 깊이에서 묻어나오는 느낌만큼은 노력만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거니까.
간주 들어가면서 낸 소리때문에 박명수가 돌고래드립을 날리지 않을까 했는데 별 말 없이 넘어갔다[...] 한영애만의 표현이 있어서 노래를 들을 때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5. 변진섭 [별리 (김수철)]
나랑 동갑인 노래[....] 지난 주 무대까지만 해도 그냥 그런 무대만 꾸미다가 넘어가겠다 했는데 오늘 제대로 한 건 한듯.
지금 세대에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노래를 편곡했는데, 그 시도가 잘 먹혀들어갔다. 변진섭이 이런 식으로 부르기도 하는구나..라는 걸 느꼈음. 개인적으로 전엔 그냥 방송분량용 발라드 가수였다라고 생각했다면, 이번 무대로 인해 다음 무대를 기대해도 될 가수로 인식이 바뀌었음. 물론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뭔가가 바뀌는 건 아니지만[...]
오늘의 절절함은 최고였음.


6. 소찬휘 [가지마오 (산울림)]
왜 그러셨습니까 교수님.. 오늘 전체적인 무대들이 다 차분한 분위기였는데 너무 튀는 선곡&편곡이었다. 하긴 다른 팀들의 편곡을 다 알고 진행하진 못했을테니..
근데 편곡 자체까진 괜찮았다 쳐도, 소찬휘의 목소리랑 편곡 자체랑 그닥 어울린다는 느낌이 안 들었다.


개인적 순위는
변진섭 > 한영애 > 김연우 > 조장혁 > 박상민 > 소찬휘

덧글은 없어도 추천글엔 올라가는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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