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나의 시간을 죽인 게임들 by 폐묘

Killing me Softly with your game
한 해가 저물어가니 뭔가 정리를 해야할 것만 같은 압박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써 보는 2012년 한 해 동안 제가 했던 게임들입니다.

딱히 출시순서같은 건 신경 안 쓰고, 제가 플레이했던 시기를 기준으로 정리했기 때문에 작년이나 그 전에 발매됐던 게임들도 포함되어 있어요.
게임의 제목과 제가 플레이 한 기간을 각각 표시 했고, 따로 포스팅이 있었던 경우엔 제목에 링크도 걸었습니다.


1.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 (Alice: Madness Returns / 2011년 말~2012년 1월, 7월, 9월)



원래 게임 잡으면 엔딩 볼 때 까지 꾸준히 하는 편인데, 앨리스는 한 번 끊기더니 그 뒤로 한참 손을 못 댔었네요.
앨리스가 예쁘고 배경 그래픽도 예쁘며, 온갖 그로데스크 한 몬스터와 배경들도 공존했던 게임.
다만 키 오류가 너무 자주 발생했던 게 흠이었습니다. 우산이 안 펴지질 않나, 미니게임에서 총알이 안 나가질 않나..

그래도 9월에 엔딩을 봤습니다. 스크린샷은 찍어서 정리 해 놓긴 했는데, 포스팅도 맥이 끊기니까 다시 시작하기가 좀 그르네요.


2. 호무라 컴뱃 (ホムラコンバット / 1월)



호무호무한 게임 호무라 컴뱃입니다.
동인 게임인데 꽤 잘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일본어때문에 좀 하다가 말았습니다만..
지금 스샷보니까 다시 하고싶어진다!!



3.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 1월~3월)



제 2012년 초를 후끈하게 해 줬던[...] 모바마스, 혹은 신데마스 입니다.
아이돌마스터를 잘 몰랐었는데, 2011년에 애니를 통해서 좀 익숙해지고 나서 시작을 했었더랬죠.

일본 폰으로 인증을 해야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았기 때문에 비인증 유저로서 참 힘겹게 하면서도 나름 광렙했던 기억이 나네요.
읽지도 못하는 일본어 실력으로 2ch의 거래 스레드 뒤적여가며 열심히 거래도 했었고 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일본어를 조금씩이라도 읽을 수 있게 됐던 계기가 됐었습니다.

그만 둔 이후로는 비인증 유저는 거래조차 못 하게 바뀌었다고 하고.. 그래도 일본 내에서만 해도 꽤 유저가 있을테니까요.
모바일 TCG류 중에선 제대로 해 본 첫 게임이었네요.


4. 퀸스블레이드 (Queen's Blade / 2월)


하네카와미안해

클베에 당첨돼서 당시에 해 봤던 퀸스블레이드 입니다.
모든 감상은 포스팅에 적어 두었으니 생략.



5. 마계촌 온라인 (3월)



역시 클베에 당첨돼서 해 봤었습니다.
2010년 지스타 당시에 해 보고 좀 기대하던 게임이였고, 클베에 당첨까지 돼서 재밌게 했네요.
무엇보다 이벤트 당첨돼서 마우스도 받았... 마우스 잘 쓰고 있습니다 굽신굽신근데왜그다음클베때안뽑아줬나여

상황이 어떤가 싶어서 홈페이지를 지금 보니, 아직 오픈은 안했네요.
정식 서비스 시작되면 돈 들여서라도 해볼 용의가 있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6. 아틀란티카S (Atlantica S / 3월)

오베였나 뭐였나.. 아무튼 페이스북에서 눈에 띄어 해 봤던 아틀란티카 S입니다.
당시 감상을 꽤 길게 썼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군요.
하는동안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만, 다시 할거냐고 말 한다면 글쎄요. 긍정적이진 않네요.



7. 룰 더 스카이 (Rule The Sky / 3월~11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그 룰스입니다.
3월에 시작해서 꽤 빡세게 했었네요. 오랜만에 재회한 대학친구가 마침 룰스를 하고 있어서(그것도 고렙) 그랬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의 심시티 소셜에서도 적겠지만 뭔가 꾸미는 종류는 영 아니올시다라서, 룰스의 섬도 그냥 건물을 몰아놓는 정도였네요[..]
결국 50레벨 후반까지 찍긴 했었는데 재미보다는 스트레스가 더 많아져 버려서 그만 뒀었습니다.
폰 배터리가 극심하게 닳는 원인이기도 했고요하지만지금은확밀아가..



8. 디아블로3 (Diablo3 / 4월~7월)



부르면 욕설부터 나오는 이름이여.
몇 년을 애타게 기다려왔었던, 그리고 5월 중순에 수 많은 이를 지옥으로 밀어넣었던 디아블로3입니다.
한정판까지 구해서 했었습니다만,
오픈 초기에 겪었던 최악의 서버상태, 게임의 재미에 대한 실망감,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었던 업적 버그 때문에 기억의 저 편으로 보내버린 게임입니다.
뭐 이후로 여러가지 패치를 진행해서 꽤나 바뀌었다고는 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좋은 말부터 나오기는 힘든 게임으로 기억될 것 같네요.

극장에서 광고영상 보며 소름돋아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출시 당시만 해도 와우처럼 2~3년은 미쳐서 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하드에서도 삭제된 지 오래네요.



9. 블레이드 앤 소울 (Blade & Soul / 6월)

역시 2012년을 달구어 줬던 작품 중 하나죠.
전투는 그럭저럭 취향에 맞았으나, 퀘스트의 진행이 너무나도 저랑 맞지 않아 그만 뒀었습니다.
물론 극초반 진행만 했긴 하지만.. 그 초반을 넘길 수가 없네요. 와우도 초반의 퀘스트 진행 과정에서 그만두는 유저가 상당수라잖아요? 저에겐 블소가 그런 게임이었던 듯.
지금도 종종 다른 분들의 스샷을 보면 제대로 시작 해 볼까 싶기도 합니다만.. 그 퀘스트를 다시 헤쳐나갈 용기가 안 납니다 ㅋㅋㅋ



10. 심시티 소셜 (SimCity Social / 7월)

페이스북에서 아주 잠깐 했던 소셜 게임입니다.
하다가 느낀 건 역시 난 이런식으로 도시경영 하는 게임은 안 맞는다는 것[.......]
게임 자체는 재밌게 했었지만 도시를 정리하고 꾸민다는 게 영 힘들더군요.



11. 판타시 스타 온라인2 (Phantasy Star Online2 / 7월~8월)



일본어의 압박을 견뎌가며 했던 또 다른 게임.
이 때가 디아블로로 인한 충격 이후로 게임 불감증이 제대로 걸린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액셀월드랑 소드아트온라인을 보면서 뭔가 게임욕이 다시 생겼고(장르가 다르긴 합니다만),
그 때 눈에 들어온 게 판스온2 였네요.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이나 전투방식, 성장시스템 등이 모두 취향에 들어맞아서 꽤 즐겁게 했습니다.
다만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아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이 결여된 상태로 혼자 하다보니 결국 질리더라고요.
이 부분을 해소하고 싶어서 카페도 가입 했었습니다만, 별 효과는 없었습니다.

국내 서비스 얘기가 나오고 나서도 한참 지난 것 같은데, 2013년에는 좋은 소식 좀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여튼 판스온2 덕분에 게임에 대한 욕심이 다시 생겼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고마운 게임이에요.


12. 앨런 웨이크 (Alan Wake / 8월~9월)

여름 스팀세일 때 구매해서 플레이 했던 앨런 웨이크입니다.
출시된 지는 좀 됐죠. 출시 당시에 게임의 배경을 듣고 꽤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플레이 감상은 포스팅에도 썼습니다만, 반복적인 전투는 좀 질리는 느낌.
그리고 엔딩이 애매했고, DLC에서 계속 이어진다는 게 마음에 안들었더랬지요.



1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World Of Warcraft: Mists of Pandaria / 9월)



정확히 말 하자면 와캣몬을 했습니다. 전 판다리아의 안개 안 했어요. 심지어 특성조차 안 찍었다는 사실[...]
오픈베타 기간 동안 열심히 와캣몬을 달렸었죠. 클베에서도 와캣몬 위주로만 했었고.
나름 재미는 있었지만, 차라리 포켓몬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결국유혹에넘어가진않았지만
솔직히 다시 와우를 해 볼까, 라는 생각이 한동안 들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할 만한 게임이 없는 것도 이유였고요.
근데 판다리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 것도 있고, 제가 예전에 와우를 했던 방식을 생각하면 도저히 다시 잡을 엄두가 안 나더군요.
가장 끌리는 건 업적입니다만, 그러려면 일단 만렙을 달아야겠죠. 만렙 달았으면 평판 올려야겠죠. 그러다보면 인던도 돌겠죠. 레이드도 돌려고 애 쓰겠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도무지 다시 손 댈 수가 없습니다.

이제 와우에 대한 정 보다는 그로인한 스트레스가 더 큰가봐요. 영영 안녕이라는 느낌입니다.



14.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온라인 (魔法少女まどか☆マギカ オンライン / 10월~계속)



동명의 유명 애니메이션, 마마마를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입니다.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네요...헉 포스팅 하다보니 AP 50풀 됐어[......]

마마마라는 애니를 재밌게 보기도 했고, 게임 자체가 옛날 포리프의 주사위의 잔영 생각 나게 하기도 해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캐릭터가 귀여우니까요[..]

다만 큐베 박스(가챠)가 저에게 가차없이 굴어서 서글픕니다. 나도 SS무기가 갖고싶다아아..
인터넷 문제 때문인지 자꾸 안 들어가지는 상황이 발생해서 절 많이 열받게 했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또 잘 되네요.
아마 당분간은 계속 할 것 같습니다유료과금도했다고결과가망이지만



15. 슈타인즈 게이트 iOS (Steins; Gate iOS / 12월)


마유시DEATH

12월에 갑작스럽게 한글화되어 iOS로 출시돼서 깜놀시켰던 슈타인즈 게이트입니다그리고내통장에서홀랑돈이빠져나갔지
한글화가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었으나,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하네요. 많이 까였던 것 같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만족 했었어요.
그러니 비익연리의 달링도 어떻게 좀 안될까요....



16. 확산성 밀리언 아서 ( / 12월~)


확밀아하면이대사지!!

현재 마도온 외에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인 확밀아 입니다.
올해 초인가 언제였나.. 아무튼 일밀아 런칭됐을 당시에 잠시 하다가 일본어 때문에 그만 뒀다 12월에 국내 정식 서비스 시작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판스온2에서도 언급했듯이 일밀아 할 땐 친추하기도 좀 꺼려졌으니까요. 지금은 트친분들 추가해서 재밌게염장질당하며 하고 있습니다.덕수님힘내요

다만 서버상태가 불안불안하다는 게 단점인데.. 오늘 공지가 새로 올라왔더군요.
부디 서버 때문에 유저가 떨어져나가서 망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다음달월급타면또지를게요



헉 배트맨 빠졌다. 추가!

17. 배트맨: 아캄 시티 (BatMan: Arkham City / 12월)



아마 할로윈 할인 때에 질렀었던 배트맨: 아캄 시티입니다. 포스팅을 안 했더니 놓쳤네요.
GOTY버전이었는데 원래 버전이랑 뭐가 다른지 잘 모릅니다[....]

게임하면서 느낀 건 역시 상 받을만 하다라는 것. 조작감이나 타격감 모두 만족스러웠고 스토리도 괜찮았습니다.
보스급 적들도 패턴이 다양했고요. 살짝 빡치게 하는 적도 있었습니다만[....]

할리퀸의 리벤지인가 하는것도 다 깨봐야할텐데 엔딩을 보고 나니 시들해져 버려서 방치 중이네요.




뭐 정리하자면 이 정도가 되겠군요. 작성하는 데에 거의 2시간 걸렸네요;
이 게임들 외에도 기억이 애매한 게임들이나 말할 수 없는 게임[...]도 몇 있지만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게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덧글

  • Taxi Driver 2012/12/30 23:20 # 답글

    저처럼 비슷한 연말결산 포스팅 남기셨네요.
    앨리스는 버그는 별로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키보드로는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점프 버섯 위에서 공중점프 삼연타가 안되는 것은 확실히 버그같네요.

    아캄시티는 고티판에서 캣우먼을 원래 시나리오에서 플레이 가능하고, 리들러챌린지에서 나이트윙을 추가해주고, 할리퀸 복수도 들어가 있는 합본으로 알고 있습니다.
  • narue 2012/12/30 23:29 # 답글

    퀸스블레이드는 진짜 좋은 게임이 될 수 있었는데
  • 天U。 2012/12/31 15:56 # 답글

    투더문 해봤엉 ㅎ.ㅎ?
  • 폐묘 2012/12/31 15:56 #

    아닝 제목만 들어봤음 ㅎㅅㅎ
  • 天U。 2012/12/31 16:00 #

    해봐 갠츈함 ㅎㅅㅎb 보내줄까?
  • 폐묘 2012/12/31 16:03 #

    옹 나야 좋지 ㅎ_ㅎ
  • 天U。 2012/12/31 16:21 #

    메신저 커몽커몽
  • 폐묘 2012/12/31 16:30 #

    엇 포멧하고나서 네이트를 안깔았군[..]
  • sunnysside 2013/01/01 00:32 # 답글

    아키에이지를 해볼까...싶지만 판다도 손도 안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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